2012년 7월 2일 월요일

음성통화↓…스마트폰, 주사용 목적 1위?


아래와 같은 기사가 '지디넷코리아'에 실렸습니다.

참 의미 심장한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휴대전화가 휴대전화가 아닌 세상에서 살게된 것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지요.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이제 휴대전화는 휴대전화라고 불리거나 이렇게 생각되어서는 않된다는 점입니다. 즉, 휴대용 개인 단말기(PMD, Personal Mobile Device)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기능이 아니고 휴대전화, 노트북, 전자계산기, 시계의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가능하게 하는 무언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것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바(bar)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조만간 몸에 부착이 가능한 형태(안경, 시계 또는 토시 형태 등)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기를 이용하여 잠겨있는 문을 열거나, 타인과 대화를 하거나, 심지어 학교 숙제를 하거나 사랑하는 연인과 추억을 만들때에도 PMD의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생각해야 할 것은, PMD의 무한한 가능성은 그 확장성에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접촉하는 모든 기기들이 이 PMD를 통해서 인간의 명령을 인지하게 될 것이고 또한 명령의 결과 값을 인간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열쇄나 집의 대문 열쇄는 이제 곧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또한, 신용카드도 사라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우리는 PMD가 없으면 마치 원시인이 되어 버릴 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세상이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무서울까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유명한 영화들(마이너리티 리포트, 저지 드레드, 인 타임 등)에서 등장하는 PMD들을 보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미래에는 이러한 기능을 가진 무언가를 무리 몸에 삽입할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운 상상도 해봅니다.

이러한 조사를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 이하 - 지디넷 기사 >


음성통화↓…스마트폰, 주사용 목적 1위?



스마트폰이 말 그대로 ‘폰’을 벗어나 ‘다목적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 중이다. 이용자들 역시 통화 이외에 다양한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휴대폰 사용의 주목적이었던 음성통화는 스마트폰 사용 목적 상위 3위안에 들지도 못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동통신사 O2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조사는 매일 스마트폰을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영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목적 1위는 웹브라우징이 차지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2시간 중 약 25분을 기록했다. 2위는 17분을 차지한 소셜미디어가, 3위는 16분을 기록한 음악감상이 올랐다. 게임은 15분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음성통화는 11분으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자메시지 사용 시간은 10분이었다. 

이밖에 상위 10위 안에는 이메일, TV와 영화 시청, 책 읽기, 사진 촬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촬영 시간은 3분에 불과했지만, 응답자의 74%가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존슨 O2 디바이스 총괄은 “스마트폰은 이제 ‘스위스 군용칼’처럼 시계, 카메라, 책, PC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생활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미있는 점은 응답자들 중 54%가 스마트폰을 알람시계로 활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46%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스마트폰이 이미 시계를 대체했다고 답했다. 

O2는 지난 2005년 이후로 통화 시간은 50% 줄어들었으며, 통화당 약 90초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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