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도전 정신'이 위대한 창조물을 만들어 냅니다.

요즘 너무 생업에 바쁜 나머지 글쓰기를 게을리 했네요.  오늘은 좀 직관적인 표현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교육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만드는 교육 방식은 어떤 것일까요?


제가 아는 지인이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다가 포기하고 돌아왔던 일화가 생각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순수 과학은 미국 아이들 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내 능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틀린 것이 문제야. 우리는 사물이나 현상을 마주하게 될 때 어떤 공식을 대입해서 해석해야 할지를 찾는데, 다른 나라 순수 과학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더라구.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나는 더이상 적응할 수 없어서 돌아왔어."


제 나름 이 말에 대해서 해석해 보면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즉, 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서는 '행동하는 지성'은 원하고 있습니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지성은 그저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볼 때 그것을 시험문제로 생각합니다. 출제자가 있는 시험문제는 언제나 답이 있기 마련이고 그 답이라는 것이 결국은 출제가의 지식 한도 내에서만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실제 세상의 현상이나 사물들에는 정해진 답을 모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것으로부터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을 통해서 느껴봐야 합니다. 즉, 직접 부딪히고, 싸우고, 느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방식의 바탕은 바로 '긍정적인 사고 방식(Positive Thinking)'과 '도전 정신(Challenging Mind)'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라고 교육 받았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언제나 '조심해라', '다친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라' 이런 말들만 하셨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더하지요. '학원 가야지!', '숙제는 했니?', '그렇게 공부 안하고 이 다음에 커서 뭐될래?' 등등 참 획일화되고 이상한 교육 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릴때 부터 도전 정신이 아니고 '보신 주의'와 '경쟁심'만 배우고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는 모두 시키는 것만 잘 해야하는(실제로 잘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좀비(Zombie)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아주 위대한 과학자들의 어려운 성공담은 잊고, 몇 가지 '도전 정신'과 '긍정적인 사고 방식'에 대해서 예를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예가 바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가나 과학자를 만든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비행기(동력 비행기)를 세상에 나오게 만든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 Wilbur Wright, Orville Wright)를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그들은 무슨 위대한 과학적 공식을 가지고 동력 비행기를 고안해 낸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과학 이론을 목숨 걸고 실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의 비행기를 세상에 나오게 만들었던 것입니다(사실 개인적으로 지금도 A380 같은 거대한 물체가 하늘을 날아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들의 목숨을 건 도전이 없었더라면(사실 그 전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누군가에 의해 도전되었겠지만), 지금 우리가 타고 다니는 비행기는 그들이 특허를 충원한 1903년 보다 더 늦게 만들어졌겠지요. 비록 당치 최초의 비행은 12초에 36.5M 밖에는 못 날았지만, 그들의 시도는 정말 모든 것을 다 걸고(긍정적인 사고 방식) 시도한 위대한 것(도전 정신)이었습니다.


또 다른 예는 많이 있습니다. 퀴리 부인(Marie Curie; 1867~1934, 1903년 노벨물리학상, 1911년 노벨화학상)을 생각해 보지요. 그녀는 라듐 원자를 발견했습니다. 이 원자를 발견하기 위해 목숨을건 실험을 수도 없이 시도 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이 스스로 병에 걸렸지만, 인류를 위한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해 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이 인류를 발전시켜 온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소위 말하는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외국어 고등학교나 과학고를 가서 서울대학교나 KAIST에 가고, 부모 잘 만나면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MBA나 기타 석사학위를 받아서는 월급 많은 직장에 들어가면 그것으로 인생이 완성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타고난 재능을 연봉 많이 받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사용하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구조조정 당하지 않으려고 시키는 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실제로 인류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간판'에 만족하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까요?


빌게이츠(William H. Gates)나 스티브잡스(Steven Paul Jobs)가 왜 대학교를 끝내지 않았을까요? 그 좋은 '간판'을 말입니다. 그들은 그러한 '간판'이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도전적인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기회(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에 자신의 미래를 걸었던 것이지요. 바로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그들에게 충만했던 것입니다. 사실 미국 대학교는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다니기에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졸업을 못하겠지요. 대한민국 처럼 대학교가 그리 헐렁하지 않거든요.


한편, 최근 가수 싸이(PSY)가 세계를 뒤흔들어 놓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 운도 따라서 겠지만, 그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누가 뭐래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수 년 동안 밀어 붙였으며, 이번 '강남스타일'도 전형적인 그 만의 음악 세계를 펼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한 '도전 정신'은 철학적으로는 '감성이 지배하는 이성'을 뜻합니다. 경험에 의해 충실한 감성을 키우고 이것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아 완성된 이성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것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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