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5일 토요일

KIPI Announced


My company announced new communication app which named KIPI. The name KIPI comes from "Keep it". KIPI provides secure call and text service between friends and family. Furthermore, KIPI provides high quality voice call as much as public phone service. You can make a call via KIPI to friends and family wherever they are, even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ll for free.

Please download KIPI on your device and recommend KIPI to your friends and family also who do you want to connect securely. Now, don't worry about your privacy. KIPI is the best private call app in the world. KIPI will take you to the world of freedom.

저희 회사에서 오랬동안 준비했던 보안 통신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름은 '키피'입니다. 키피는 영어의 Keep it 에서 따온 것입니다. 키피는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보안 통신 앱입니다. 더욱이 세계 최고 수준의 통화 음질을 제공합니다. 이제 친구들과 키피로 무료 통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친구나 가족들간에 키피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앱이 될 것입니다.

키피를 다운로드 하시고, 친구나 가족들에게 키피를 추천해 주세요. 이제부터,  더 이상 사생활 보호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다. 키피는 여러분들을 새로운 통신 자유의 세상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2015년 7월 3일 금요일

보안 통신 앱 키피(KIPI) 베타버전 발표

The KIPI beta 2 is released. Anyone who wants to join beta 2 test, download .apk file via KIPI Beta Download. KIPI will take you to the new world of secure communication.

키피(KIPI) 베타 버전 2가 발표 되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KIPI Beta Download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긴밀한 보안 통화의 세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2015년 7월 2일 목요일

한국 사람들은 배포가 작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한국 사람입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왔고, 직장 생활 16년동안 열심히 세금도 유리 지갑으로 냈습니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으며, 없는 돈에 세금도 밀리지 않고 잘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의 감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세월호 사건에 울분을 삼키며 살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청와대를 바라볼때 마다 느끼는 이순신장군님의 살신성인과 세종대왕님의 연민에 눈물이 나는 사람입니다.

결국 미국에 건너가 영주권을 취득했지만, 아직도 한국 사람입니다.

제가 외국인 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를 했고, 각국 외국인들과 사업과 관련된 인간 관계를 맺으면서 느낀 것이 있어서 기록에 남기고자 합니다.

1. 한국 사람은 감성적이다.
인간의 정신 세계를 두 가지로 분류한다면 이성과 감성으로 대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자라온 환경이나 교육 받아온 학문에 근거하여 형성되는 것이겠지만, 결론적으로 이성과 감성은 인간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상적인 정신 세계를 만들었다면 이성과 감성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더욱 이상적이라면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이성과 감성이 조절되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만나본 어떤 민족이나 국가의 사람들 보다 한국 사람들은 감성적입니다.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우리'라는 의식에 너무 치우쳐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표현될때는 아주 좋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으나 월남전에 참전했던 한국 용사 분들의 일화를 들어보면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감성적인 판단에 의해 작전을 수행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2002년 월드컵에서의 응원 열기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가 좋은 결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감성적인 나머지 한국 사람들간에 불신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해외 여행을 갔을때 여행 가이드에 대한 실망감일 것입니다. 저도 여러번 경험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 거주 한국인 여행 가이드에 대한 불신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해외에 있는 한국인 여행 가이드도 생계를 위한 일을 하는 것임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성에 의한 판단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을때 서로를 원망하고 심지어 원수지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해외에서 벌어지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감성적 치우침은 금전적 손해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쉽습니다.

2. 한국 사람은 자본의 개념을 모른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제가 즐겨 읽은 책 중의 하나가 탈무드입니다. 유태인들의 생활서라고 할 수 있겠지요. 탈무드를 볼때마다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한국 사람과 유태인들은 매우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감정, 친구에 대한 감정, 민족에 대한 감정, 사회적 성공에 대한 감정 등등 거의 모든 것이 매우 유사다고 생각되기에 더 흥미를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발견한 두 가지 정 반대의 성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친구나 가족에 대한 개념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상하게도 친한 친구나 가족 중에 잘 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지지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태인의 경우는(사실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주변에 유능한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그 사람을 지지하고 잘 되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심지어 주변 친구들이 유능한 친구를 잘되게 만들려고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다 밀어 주는 것이 유태인들의 특징입니다. 분명히 타고난 재능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고 주변에 그 사람이 잘되면 나도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그 반대입니다. 주변에 잘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앞에서는 칭찬을 할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는 온갖 잘못된 것을 다 지적하고 깍아 내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모든 면에서 뛰어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겠습니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런 속담이 없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강조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데 말입니다.
정이 많아서 오히려 남이 잘되면 나를 도와줄 기대치가 너무 큰것일까요? 아니면 외국 사람도 마찬 가지 생각이지만 그들은 표현을 않하는 것일까요?
두 번째는 돈에 대한 개념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 대한 상대적인 죄의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누군가 돈을 많이 벌면 부정을 저질것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합니다. 정상적인 방법에 의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경제 구조나 정치적인 이유가 늘 이어왔던 국가적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015년을 살고 있고 냉전시대를 지나 자본주의가 이미 세상을 지배한지 3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돈을 많이 번 사람에 대한 부러움과 의심이 공존합니다. 그리고 돈 많은 것을 오히려 죄의식처럼 느껴야 정상적인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유태인들은 이미 2000년 전부터 자본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들은 국가가 당연히 소유해야할 땅도 없던 시절에 자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교육시키고 실천하도록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자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국도 자본주의가 팽배해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본주의에 빠져서 '돈만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스스로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사실 이 말은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한국은 돈만 있어서 행복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다른 돈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작이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으로 받아 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능력이라는 것을 시기심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앞으로 최소한 50년은 자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세대에 스스로 어떤 마을 갖는 것이 중요할지는 자명한 것입니다.

3. 한국 사람은 배포가 작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깡'이 세다고 스스로 자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큰 착각입니다. 제가 작게나마 경험한 세계인들은 한국 사람들 보다 평균적으로 배포가 큽니다. 상대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배포가 작다는 말이지요.
본래 배포라는 것은 타고난다기 보다는 본인이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은 눈에 보이는 지형지물들이 모두 가까이 보이는 지역적 특성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 사람들의 평균 배포는 수준 이하입니다. 저 스스로 가끔은 매우 실망스러울 정도 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늘 "조심해라"라는 말씀을 달고 사셨습니다. 제가 너무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던 아이였으니 당연히 어머니 입장에서 걱정이되셨기에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대로 저의 아버지는 늘 "남자 놈이 어디가서 병신만 안되면 되는 거지, 뭘 그렇게 걱정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날까지 천방지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다하면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 본능적인 행복 추구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월급 받는 직장을 그만두면 어떻게 살지? 저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너무 많은 돈이 들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내가 이렇게 남들과 다른 일을 벌이면 세상에 큰 변화를 줄것 같지만, 남들은 나를 미친놈이라고 할꺼야!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마 나를 죽게 만들꺼야! 지금 사회적으로 무언가 잘못되고 있지만 나는 바쁘고 내가 괜히 나서면 나의 가족이 위험할꺼야! 이런 생각이 바로 한국 사람들의 배포를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상에 돈 때문에 사람이 죽지는 않습니다. 돈이 없어서 죽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신용불량자를 감옥에 넣는 일도 없습니다. 물론 의도가 불손하게 남의 돈을 빌려서 갚지 않는 것은 사기죄로 법적 처벌을 받겠지만, 신용불량자라고 처벌을 받지는 않습니다. 냉정하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이라는 것은 결국 금융기관이 만든 숫자에 불과합니다. 돈을 빌리려는 의도가 아니면 신용 등급은 의미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도전정신이 매우 빈약합니다. 변심도 빠르고 포기도 빠릅니다. 투자하는 규모도 매우 적으니 얻는 것도 적을 것입니다. 정식으로 돈을 많이 벌려면 운도 좋아야 겠지만 투자 규모도 커야 합니다. 적은 시간이나 돈을 투자해서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니 꼼수가 난무하고 범죄가 난무하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에 대한 자아비판이 아니라, 제가 경험한 외국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느낌을 발전적 목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부터 변해가려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저의 자녀들부터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합니다.

2015년 6월 30일 화요일

Talk about Startup...

사람들이 말하는 스타트업, 투자,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무엇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게 되겠어?" 투자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게 되려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직원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도대체 우리가 무얼 하고 있는 거지?" 그런데, 창업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없던, 세상이 모르는, 세상을 바꿀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없던, 세상이 모르는, 세상을 바꿀수 있는 일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일을 만들어낸 회사에 있음을 운좋게 생각해야해..." 투자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을 직감적으로 인식하고 투자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그 회사는 이렇게 성공할줄 알았다니까..."
우리 회사는 아직 투자를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무조건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 투자하려고 망설이시는 투자자 분들은 아직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무 큰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예요.... 그래서... " 
그럼 작은 돈으로 큰 이익을 보시려는 당신들은 투자자인가요? 아니면 도박사인가요?
아니면... 저를 포함한 우리 회사의 성공을 믿는 사람들은 무엇인가요?
제가 이제까지 살아온 경험과 제가 이제까지 이끌어 온 기업들을 돌이켜볼 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는 기업은 좋은 기업입니다(비싼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쟁사가 좋은 기업).
직원의 입장에서 월급을 많이주고 자유시간을 많이 주는 기업 그리고 내가 원할때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은 좋은 기업입니다(근무 태도와 관련된 문제는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하겠지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당장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다음 단계 투자에서 투자 원금보다 큰 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기업은 좋은 기업입니다(근거도 없고, 보장도 없는 리스크를 생각하면 라스베거스의 도박과 같은 확률일 수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입장에서 1)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세상을 바꿀 것이다, 2) 나는 나와 내 가족을 걸고 모든 것을 이 회사에 바치고 있다, 3) 직원들은 나와 우리 회사에 받아야 할 것들만 적어 놓고 있다, 4) 투자자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해하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한다, 5) 내 가족들은 나에게 무모한 짓을 하고 있다고 원망한다, 6) 친구들은 본래 이상주의자가 아닌데 안타깝다고 표현한다, 7) 사람들은 꿈을 쫏는 사람이라 부러워하지만, 자신은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레퍼런스로 삼고 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지요?
결론적으로 아이템이 무엇이던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주들은 이 모든 것을 이겨낸 승리자들입니다. 그들은 현재 사회의 개척자(콜럼버스)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그리고 지금도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인공지능(AI)가 지배하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얼마 전부터 부쩍 인공지능과 미래 세상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Skynet이라는 인공지능이 로봇들을 이용해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는 것과 같은 미래 세상이 오지 않을까하는 의구심과 걱정을 한꺼번에 표현하는 기사들입니다.




더욱이 몇몇 성공한 유명 스타터업 기업 대표들이 인공지능이나 사이보그의 발전이 미래에 엄청난 재앙을 줄 것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발전하는 ICT 기술과 첨단 과학 기술을 생각하면 100년 혹은 200년 후에 이런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도 그렇게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그런 세상이 오려면 필수적으로 어떤 것들이 가능해 져야 하는지 좀더 심도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관점에서 Skynet 이 성립할 수 있는 기술적, 서비스적 요소를 살표 보도록 하시죠.

1. 센서 기술(Sensor Technology)
인간과 같이 반응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구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센서입니다. 인간은 소위 말하는 오감(5가지 감각)을 통해서 무언가를 느끼고 이에 대해서 반응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색을 통해 판단의 근거를 생각해 내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부터 받아들여진 데이터를 가지고 반응을 경험에 의해서 학습합니다. 로봇도 결국 스스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존재하면서 부터 격게되는 주변의 행동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알지 못하는 공간에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을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인간도 하기 힘든 일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 정글 한 가운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빠져 나와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센서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서 오히려 인간의 오감을 넘어서는 것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센서들을 인간의 오감과 같이 연동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즉, 여러가지 센서들간에 서로 Communication을 가느하게 하고 융합된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하는 알고리즘이 필요하겠습니다. 알고리즘도 상당 수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필터 알고리즘들이 융합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센서들 간에 원활한 소통(Communication)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M2M(Machine to Machine) Communication Network는 아직 이론 단계에 머물러 있는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이제 막 연구되어 지는 분야라는 점입니다. M2M이나 IoT(Internet of Things) 등과 같은 세상이 오려면 지금 인터넷 프로토콜(Protocol) 가지고는 구성이 어렵습니다. 매우 기술적인 부분들 부터 다시 정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네트워크 기술(Network Technology)
기계들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해서 논의하려면 독자들이 기본적인 통신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기술적인 내용들은 피하기로 하고, 더 중요한 기술의 철학적인 개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려면 기술적인 검토에 앞서 철학적인 구성 목표와 목적을 정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같은 존재의 의미를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인간이 지구상에 최초에 존재해서 오늘날의 발전된 사회를 스스로 만들었던 것 처럼 인공지능도 그들 스스로 존재하고 소통하면서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원시 시대때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 집단 생활이 필요함을 스스로 느꼈듯이 말입니다.
현재의 네트워크 기술은 인간에게나 인공지능에게나 원시 시대 정도의 대화 수준을 제공해 줄 뿐입니다. 온라인 대화는 오프라인 대화와 다릅니다.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말도 않되는 일들이 온라인에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오프라인 생활에서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사는 것과 온라인 세상에서 상점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갈때 우리는 개인정보를 요구 받지 않습니다. 즉, 매장에 들어갈때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지도 않고, 지불 능력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요청 받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매장에 들어갈때 무조건 개인정보를 요청 받게 되고,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서비스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또한, 제공된 정보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조차 제공자는 알수 없습니다. 아주 원시적인 소통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현재의 네트워크 서비스는 모든 기기나 소프트웨어는 인간(서비스 공급 업자)을 기준으로 최초에 소유권을 신고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접속 권한을 얻기위해 반드시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인간의 소유물임을 밝혀야 합니다. 스스로 네트워크 접속 권한을 갖지 못하는 기기들이 어떻게 자유로운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기술로는 Skynet이 존재할 수 없음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현재의 원시 네트워크는 인간에게도 불편합니다. 즉, IoT 기기를 구매할 때마다 통신 서비스 제공 업자에게 해당 기기 사용에 대해서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IoT 기반의 벽시계나 냉장고, 자동차를 구매할때 마다 네트워크 서비스 업자들에게 신고해야 한다면 과연 IoT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은 논외로 하고,  IoT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철학적으로 두가지가 보장된 네트워크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첫번째, 모든 기기나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컨텐츠 별로 Identity가 자동으로 부여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나 이 세상 모든 만물의 Identity와 같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 모든 생명체는 유일한 Identity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태어나면 같은 것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죽고난 후에도 나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두번째, 오프라인과 같은 Privacy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즉, 살아가는 동안에 하게되는 모든 소통(감각 기관을 통해 얻은 모든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완벽하게 보안이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상에서 사람의 대화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스스로 소통 정보의 노출을 제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는 다시 수정이 가능해야 하고, 허락되지 않은 존재들에게 내 정보가 유출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철학적으로 완성된 새로운 네트워크의 르네상스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도 네트워크 르네상스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