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수요일

코어하라 - Core는 CORE이다.

오늘 2014년 새해를 맞아 필자가 그동안 집필중인 'The CORE'라는 내용의 글을 다시 시작해 보려합니다.
개으름으로 인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올해 안에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새해 다시 시작해 봅니다.


필자가 핵심에 접근해서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왜 굳이 '코어(Into The Core)'이라고 명명한 것일까? 

우리에게 지금 애플의 코어와 BMW의 코어를 통해서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를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코어가 무언가 거창한 것을 생각해 내고 느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자체가 잘 못된 접근 방법이다. 코어는 그야말로 코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느끼려고 하는 것은 실제로 그것의 크기나 모양이 아니라 그것의 느낌인 것이다. 크기나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시각적으로 보는 것은 느끼는 것과 다른 것이다. 

더 쉽게 표현하자면 여러분들은 어떤 이성이 좋은가? 

잘생긴 사람? 예쁜 사람? 돈 많은 사람? 능력이 좋은 사람? 뭐 이런 추상적인 용어들이 머리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좋아하는 상대에 대해서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한편 분명히 끌리는 상대는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뿐이다. 참 안타깝지만 이러한 일은 실상에서 많이 존재하는 현상이다.


이렇게 자신이 끌리는 상대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이제까지 경험해온 말, 글 또는 숫자는 어떤 것의 생긴 모양이나 크기 등을 설명하는 것에만 사용했기 때문이다. 바꾸어 표현하면, 말이나 글로 묘사한다는 것은 묘사하려는 대상이 모양이나 크기 등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어떤 사람인지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적인 천재들은 이렇게 말, 글이나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의 그들만의 표현으로 보거나 듣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잘 생각해 보라. 정말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인 내가 사랑하는 반쪽에 대해서 말이나 글, 또는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 실체는 있다. 이것이 바로 느낌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은 말이나 글 또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 핵심 요소를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그저 가시광선의 장난일 뿐이다. 실제 핵심은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험에 의해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경험에 의해 느끼게 되면 그 느낌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어떠한 학습 효과보다도 오래 지속적으로 내 온몸에 남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참으로 무식하고 간사해서 이렇게 소중하게 얻은 느낌을 잊게 되는 과오에 빠지기 쉽다. 바로 매순간 느껴지는 감각들에 매료되어 버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이는 화려함, 피부로 느껴지는 안락함, 코로 느끼는 향기로움, 입으로 느껴지는 달콤함에 마음으로 얻은 느낌을 쉽게 저버리게 된다. 이 순간, 순간을 이겨내고 끝임없이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얻어진 것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느끼기 위해 노력하고 느낀것을 잃지 않는 일련의 노력들을 필자는 코어(Into the CORE)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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