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성지수를 높여라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도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는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저도 아이를 키우며 들쑥날쑥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혹은 나의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해 아이와 부딪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요새는 IQ만큼이나 EQ(emotional quotient)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 타인의 감정을 헤아릴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이 감성지수는 부모가 안정적으로 키워줘야 하는 필수 요소이지요.
이번에는 제가 EQ를 키워주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제가 조사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EQ란 무엇일까요? EQ는 왜 중요하죠?
감성지수는 지능지수(IQ)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음의 지능지수'를 뜻합니다. 이는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의 저서 《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에서 유래되었지만 타임즈가 이 책을 특집으로 소개하며 'EQ'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대중화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감성지수인 EQ는 지능만을 검사하는 지능지수인 IQ와는 달리 긍정적인 자아개념, 남들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끄는 능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EQ가 높은 사람은 정감있고, 신뢰가 가며, 많은 사람과 쉽게 잘 사귀는 편이라는 말입니다. 최근에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영리한가, 공부를 잘하는가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등이 아이가 성장하는데 더욱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고 있지요. 때문에 EQ발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TIP. 자녀에게 EQ를 가르치는데 실패한 부모 유형1. 축소전환형 부모 - 자녀의 부정적 감정을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모.
2. 억압형 부모 - 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는 부모.
3. 방임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는 부모
2. 억압형 부모 - 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는 부모.
3. 방임형 부모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는 부모
자녀의 EQ높이기 십계명
1. 자녀들과 함께 유머를 나누라.
웃음은 기분이 아니라 세계관입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감정 교류를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또 안정감을 느끼며 성장하지요. '웃음'이라는 행복한 기억은 아이 삶에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잘 웃는 아이가 행복한 아이인 것은 당연한 말 아니겠어요?
2.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어라.
책을 통해 경험의 세계를 한껏 넓히며 삶의 지혜를 배우게 해야 합니다. 책은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한계점을 뛰어넘게 해줍니다. 책을 통해 아이는 하늘을 날 수도, 마법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가여운 사람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슬퍼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악의에 분노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아이의 감정을 다양하게 키워주기 위해 책은 필수 요소라 생각됩니다.
3. 자녀들로 하여금 집안일을 거들게 하거나 심부름을 하게 하라.
집안일을 통해 자녀들에게 책임감과 봉사정신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은 가정을 통해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성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핵가족화로 인해 형제 자매가 많이 없는 편입니다. 또한 집안의 어른으로부터 예의범절을 배울 수 없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일수록 집안일을 돕게 하고, 심부름을 통해 책임감을 길러주세요.
4. 자녀들을 위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여라.
가장 훌륭한 요리는 `정성`입니다. 엄마의 요리는 아이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보약입니다.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요리해보세요. 아이는 엄마와 함께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며 '가족애'를 깨닫는 답니다. 동시에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5. 자녀들에게 잦은 신체적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해주라.
이른 아침에 아이들을 꼭 안아주어 그 가슴을 행복으로 채워주세요. 아침이 아무리 바빠도 또 혼낼 일이 좀 있더라도 잊지 말고 안아주세요. 스킨쉽은 몸의 언어입니다. 물론 말로 '사랑해' 표현을 자주 해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도 사랑을 전해주세요.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낄 겁니다.
6. 아이들에게 함께 노는법을 가르쳐주라.
자녀들이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함께 논다'라는 단어가 어색하다고 하죠. 혼자 하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하다 보니 그만큼 실제 관계에서는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함께 노는 것의 첫걸음은 부모님과 보내는 놀이 시간입니다. 많이 놀아주세요. 그리고 놀이의 규칙을 통해 함께 노는 법을 알려주세요.
7. 자녀들에게 힘든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인색하지 말라.
아이들에게 역경을 이겨낼 내적인 힘을 길러 주세요. 학교에서 어려운 숙제를 내주면, 그 숙제를 대신 해주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건 아이에게 책임감과 인내심 그리고 리더쉽을 비롯한 자아성취감을 빼앗는 일이랍니다. 물론 도와줄 수는 있겠죠. 어디까지나 주체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8. 자녀들을 끊임없이 격려하라.
격려만큼 좋은 성장 촉진제는 없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든다고 했던가요? 아이의 작은 결과물에도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혹시 실패했더라도요. 그 실패를 통해 한 걸음 성장할 아이를 격려해 주세요. 부모의 칭찬은 아이를 뛰게 만드는 힘이랍니다.
9. 자녀들과 더불어 자주 여행을 하고 가족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라.
여행은 편견을 바꾸는 일입니다. 여행을 통해 사람들과 사귀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아이는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큰 꿈을 꾸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홀히 하지 말아주세요.
10. 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쳐라.
아침, 저녁의 기도를 통해 자녀가 밝고 건강한 미래를 소유하게 됩니다. 특정 종교를 믿고 기도를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가 없더라도 잠들기전, 혹은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모든 것에 감사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를 해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희망찬 하루를 선물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TIP. 화를 참지 못하는 아이들, 분노하는 부모들아이가 화를 내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분노를 느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노와 관련된 감정조절은 다른 어느 감정조절능력보다 중요합니다. 화가 났을 땐 이를 파괴적으로 표현하거나 무작정 참는 것보다 건강하게 해소하는 것이 정서 건강에 바람직하지요.
■ 전문가들은 분노를 느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이렇게 말 합니다.
. 화가 나면 우선 심호흡을 크게 해본다.
. 물을 마시거나 텔레비젼을 크게 틀거나 해서 당분간 분노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다른 행동들을 해본다.
. 그 다음엔 '내가 화를 내는 것이 정당한가?'를 스스로 물어본다.
. 화를 내면 문제가 해결되거나 사정이 달라질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 그리고 '화를 내면 내일 내가 어떤 일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될까?'도 생각해 본다.
아이에게 화가 났을 경우에 어떻게 이를 해소해야 하는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꼼꼼히 일러주면 EQ 계발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옛 어른들은 화가 날 때면 '침을 모아서 세 번만 삼켜라', ' 부엌에 가서 찬물 한 그릇을 먹고 오라'고 시켰던 것 같습니다. 이 가르침 역시 분노를 조절하는 한 방편이었던 것이죠. 결국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EQ 높이기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죠?
■ 전문가들은 분노를 느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이렇게 말 합니다.
. 화가 나면 우선 심호흡을 크게 해본다.
. 물을 마시거나 텔레비젼을 크게 틀거나 해서 당분간 분노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다른 행동들을 해본다.
. 그 다음엔 '내가 화를 내는 것이 정당한가?'를 스스로 물어본다.
. 화를 내면 문제가 해결되거나 사정이 달라질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 그리고 '화를 내면 내일 내가 어떤 일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될까?'도 생각해 본다.
아이에게 화가 났을 경우에 어떻게 이를 해소해야 하는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꼼꼼히 일러주면 EQ 계발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옛 어른들은 화가 날 때면 '침을 모아서 세 번만 삼켜라', ' 부엌에 가서 찬물 한 그릇을 먹고 오라'고 시켰던 것 같습니다. 이 가르침 역시 분노를 조절하는 한 방편이었던 것이죠. 결국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EQ 높이기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죠?
똑똑한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만을 고집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나라는 아동 우울증이 매년 증가하는 슬픈 나라가 되어있습니다. 1등 성적표도 좋지만 우리 아이가 1등으로 행복하길 원하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 EQ는 언제나 개발 가능하고 또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우리 자녀의 감성을 위해, 건강한 마음을 위해 힘쓰는 부모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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